NAMES OF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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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엄마 유숙형의 ‪‎Names of Beauty

May 9, 2016

 

숙형 씨는 아름다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아름다움은, 늘 변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사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변해왔거든요, 고정적인 게 아니라. 외형적인 실물에 아름다움을 느끼다가도, 마음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발견해온 거예요.

  

지금의 저에게 아름다움이란,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예요. 긍정적으로 마음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잖아요. 행복할 때 세상은 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거니까,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선 일단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한 거죠.

  

살다보면 치이고 생활하며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는 법이긴 해요. 그렇지만 그걸 내치고 이겨내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으로 마음먹기가 참 어려운 요즘이기도 한데요. 숙형 씨는 어떤 방법으로 그런 태도를 유지하시나요?

  

저는 좋은 음악을 들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행복하거든요. 그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 때엔 그 음악도 아름답고 세상은 참 살아 볼만한 거구나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죠. 그때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막상 시련이 닥치면 그게 큰 산인 거 같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사실 그런 것들도 다 아름다움으로 남거든요. 그렇게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애써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또 삶이라는 것도 일정한 틀에 매여 있는 게 아니라 살면서 수시로 변하는 거예요. 우리는 어쩌면 이리저리로 흘러가는 것들인데, 그렇게 흐르면 또 흐르는 대로, 자꾸 희망을 가지면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면 되죠.

 

개인적으로 어떤 음악을 들으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시나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팝가수 있어요. 남매인데, '도니 앤 마리 오스몬드 Donny & Marie Osmond'라고. 그 분들이 부른 것 중에 <Everything Is Beautiful>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멜로디도 경쾌하고, 내용은 제가 확실히는 모르지만 '아이들의 미소를 보신 적이 있나요, 무지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시골길을 걸어보신 적 있나요' 이렇게 물으면서 모든 것이 다 아름다고 이야기하는 노래거든요. 그 노래 들으면 참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뭔가 남기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끝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요새는 그래요. 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을 들으면요. 우리가 원수를 어떻게 사랑해, 가끔은 옆에 있는 사람도 미워죽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저런 범죄도 많고 해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저 사람은 왜 저런 짓을 저질렀을까. 사실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죄만을 두고 비난하지 그들이 처한 환경이나 어려움 같은 건 염두에 두지 않으니까요.

 

물론 모두를 이해하고 잘했다며 박수치자는 게 아니에요. 그렇지만 한번쯤은 그 사람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들여다보면서 같은 인간으로서 불쌍하다고 느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 사람들을 단지 미워하고 단죄하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라, 뭔가 도울 수 있는 방법들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을 테니까요. 그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고 믿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세요?

 

왜 없겠어요.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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