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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아이돌 시아동수 이동수의 ‎Names of Beauty‬


동수 씨에게 아름다움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게 아름다움은 '앎', 아는 것이에요.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가치를 찾고 삶 속에서 그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끼죠.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는데, 그것이 꼭 독서나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산다는 게 어쩌면 평생 배우는 일이잖아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문제는 자기가 배운 것을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아야하는지에 관한 것이 아닐까.

앎을 통한 가치의 실현이라.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일생을 바쳐서 본인께서 추구하고자 한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한 분이잖아요.

지금 활동하시는 정치인 중에서는 유승민 의원 같은 분들도 그렇고요. 제가 정치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도 정치인으로서 일해보고 싶은데, 그런 분들을 보면 배울 점이 많죠.

그저 많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일 수 있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앎'은 단순히 어떤 지식을 습득한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앎은 내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인 것이죠. 결국 지식의 완결은 그것의 실천이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완전히 섭렵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가치를 발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라고 믿어요.

그러니까 제게 아름다움이란 앎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앎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실천을 통해 구현되는 종합적인 과정인 셈이니까요. 자신의 신념을 온 인생을 통해서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하게 되는 거예요.

모든 종류의 지식을 똑같이 아름답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특정한 종류의 앎이 따로 있는 건가요.

특별히 아름다운 지식이나 배움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모든 지식과 그 실천은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어요. 다만 그 목적에 있어서 남을 착취하고 쥐어짜기 위한 배움은 경계해야죠.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지식은 아름답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어떤 지식은 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더할 나위가 없는 법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알고 또 옳다고 믿는 것을 바탕으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동수 씨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아직 걸어야 할 길이 너무 많이 남은 채로 드리는 말씀이기는 한데요.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마주쳐야할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보려고 해요.

정치라고 하면 부패하고 더러운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지만 사실 저는 정치야말로 굉장히 아름다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가치를 실현해서 사회를 진일보하는 과정이 곧 정치니까요.

‘청년정치크루’를 구성한 이유도 바로 그래서고요. 지금은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들과 함께 서로 배워가고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도 하나의 아름다움이라고 믿어요.

감사합니다. 인터뷰는 이것으로 마치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자, 이게 제가 늘 하고 싶은 말이에요. 언제 삶을 마치게 될지 모르는데, 나중을 위해서 현재의 행복이나 기쁨을 포기하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 않을까.

방향이 올바르다면 매순간 즐거움을 느끼면서 그 길을 걷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삶은 훨씬 아름다운 무엇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청년정치크루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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